나눔의 문화 전통 계승 위해 신입사원 자원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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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 전통 계승 위해 신입사원 자원봉사 실시
  • 최관식
  • 승인 2006.04.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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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지난해 입사 사원과 신입사원들 몸으로 기업 경영철학 공유
국내 한 제약사 신입사원들이 회사가 전통적으로 가꿔온 나눔의 문화를 이어받아 이를 실천하고 뿌리내리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신입사원 등은 지난 주말 나눔에 관한 기업 경영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한독약품 선·후배 사원 50명은 22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위치한 노인의료복지시설 "성 요셉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입사자와 올해 신입사원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한독약품 신입사원 필수 교육과정의 하나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해 온 한독약품의 기업문화를 신입사원들에게 심어주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새봄을 맞아 채소와 나무를 심고, 새로 짓고 있는 건물 공사를 위해 자갈과 모래를 나르며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점심 때는 잔치국수 등의 특별식을 만들어 "성 요셉의 집" 어르신들을 대접했고, 저녁에는 즉석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외로움을 달랬다.

신입사원 장우석씨는 "신입사원 교육이라면 제품교육을 받거나 정신력 강화를 위한 극기훈련 등을 떠올리기 십상인데 이번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 영업효율화실 김유현 이사는 "봉사활동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앞으로 근무할 회사의 기업문화를 익히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내년에는 올해 신입사원이 선배로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계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약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충북 음성에 위치한 공장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지난 2002년부터 훼스탈 플러스 판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플러스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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