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정밀화학 BGMP 적격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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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정밀화학 BGMP 적격판정
  • 최관식
  • 승인 2006.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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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인 수도약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수도약품공업㈜(대표 김수경) 계열사인 수도정밀화학㈜가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BGMP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수도약품은 기존의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시설 외에 BGMP(Bulk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완제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 및 기초화합물의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도정밀화학은 자본금 5억4천만원으로 2005년 3월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대봉LS와 합작투자로 설립된 후 원료 합성 및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중 자체 합성을 통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중 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클라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과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아즈트레오남(Aztreonam) 등 10여 품목을 출시할 계획이다.

수도정밀화학은 고부가가치 원료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신약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개발된 원료의 30% 정도는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약품 이정상 기술부문장은 "수도정밀화학의 본격 가동에 따라 독점적이고 특화된 원료를 활용한 완제의약품 품질 개선 및 수출경쟁력 강화는 물론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제품원가 절감을 통해 전년 대비 2.4배 증가한 800억원대의 매출과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도정밀화학이 연구 개발해 온 품목들의 합성과 허가가 완료되면 수도정밀화학 자체의 원료 의약품 매출 증대 외에도 이를 활용한 수도약품의 품목 경쟁력이 빠른 속도로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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