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020년 병원인의 새해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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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20년 병원인의 새해소망
  • 병원신문
  • 승인 2020.01.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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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민창기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민창기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지난 한해도 급속하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부단하게 첨단 의료기술들을 적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서 병원의 교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습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인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고 의료진의 피로도가 증가 되었으나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료의 질저하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서울성모병원은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50년 전 대한민국 최초 신장이식을 성공하였던 저력을 바탕으로 조혈모세포이식 8000례 이상 시행,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 200례 달성, TAVI 시술 300례 돌파,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국내 최대 성적 1000례 달성, 로봇 근종절제술 1000례 달성, 국내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등 전례 없는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들이 합심하여 환자안전과 질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과 4차례 연속으로 JCI 국제인증을 받게 되었고 한국서비스품질지수 4년 연속 1위 등 고객만족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하여 암병원, 혈액병원, 그리고 스마트병원과 함께 서울성모병원만의 차별화된 대형병원 내 알찬 병원들을 구축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맡은바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준 땀과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통해 감사 말씀 드립니다.

2020년 서울성모병원은 ‘함께 소중한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구성원 사이에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더 좋은 병원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며 동시에 건강한 원내 조직문화 확산을 통하여 구성원 개인이 스스로 소중함을 느끼면서 환자들을 더 소중하게 돌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이라는 기관은 그 특성상 다양한 직군 및 직종의 사람들이 한 데 어우러져 일하는 곳입니다. 마치 합창단에서 함께 노래를 하거나 오케스트라에서 여러 악기를 동시에 연주할 때처럼 협력으로 조화를 이룰 때에 가장 아름다운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교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미래에 닥쳐올 어려움들을 이겨내어 서울성모병원이 더 좋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하느님의 은총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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