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성 만족 과학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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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성 만족 과학 밝힌다
  • 박현
  • 승인 2006.04.0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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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도, 보다 더 나은 성생활에 기여해
발기부전을 가진 남성이 비아그라(성분명 sildenafil) 복용 후 경험한 발기 강직도가 성적 자신감, 자긍심, 성 만족도와 긍정적인 상관관계에 있으며 이는 곧 ‘보다 더 나은 성생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제 21회 유럽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발기부전 정도가 각기 다른 남성107명에게 4주간에 걸쳐 비아그라를 복용하도록 한 뒤 발기의 질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평가했다.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은 본인의 발기에 대한 만족도가 3배 증가했으며 이는 곧 성관계에서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칼로스 하야 병원의 비뇨기과 전문의인 안토니오 모랄레스(Antonio Morales) 박사는 “기존의 조사를 통해 발기부전 남성이 약물치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바로 ‘발기 강직도’라는 점이 밝혀졌음에도 과거에는 발기부전의 치료목표가 뚜렷이 설정되지 못했다. 이번 새로운 연구결과는 발기 강직도 개선이 남성과 배우자에게 실질적인 신체적, 정서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제 의사들은 환자와 발기부전 치료목표를 논의할 때 4등급 발기(음경이 완전히 강직하고 견고한 상태)를 통해 남성과 배우자의 성적 경험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발기 강직도에 도달할 것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기의 질에 대한 남성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간단한 6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새로운 설문인 ‘발기의 질 측정 설문’(QEQ:Quality of Erection Questionnaire)을 사용했다. 이 설문은 남성의 치료 전 발기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해 남성과 배우자 모두의 최적의 성생활 치료목표를 정함으로써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비아그라가 발기를 유발하고 강직도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바로 비아그라가 음경의 혈류량과 산소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과학적 데이터를 밝혀냈다. 산소는 발기를 유발하고 유지하는 생리학적 과정의 중요한 요소인데 발기 강직도는 음경 내 산소량이 최적화되고, 혈류량이 증가할 때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본 연구의 전 임상연구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발기부전과 연관 있는 심혈관계 및 호흡계질환으로 인해 혈류량이 제한되고 산소량이 줄어든 상태에서도 발기 강직도를 촉진한다고 보고됐다.

화이자 의학부 수석 이사인 이반 레빈슨(Ivan Levinson)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성 건강분야에서 화이자의 리더쉽과 꾸준한 연구투자 노력의 산물이다. 화이자는 지속적으로 과학적 사실을 밝혀내고,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연구해 의사와 환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가 발견 및 개발한 비아그라는 획기적인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 비아그라에 대한 임상연구는 진행중인 혹은 완료된 연구를 포함해 총 130건 이상에 달한다. 비아그라는 전 세계 약 120개국에서 허가 받았으며 전 세계 약 3천만 명의 남성이 복용한 가장 널리 처방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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