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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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기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8.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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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유다솔 씨
▲ 모발 기부 전의 유다솔 씨.
▲ 모발을 기부한 후의 유다솔 씨.
▲ 기부한 모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다솔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자신의 모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발기부는 퍼머와 염색, 시술 등을 하지 않아 화학성분이 없는 25cm 이상의 자연모여야만 가능하다. 유다솔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지난 7월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 운동본부에 자신의 모발을 기증했다.

유 씨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모발 기부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뒤에 도전했다”며 “퍼머나 염색을 하지 못한다는 조건을 지키기 위해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최대한 손상되지 않은 모발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유 씨의 선행은 이뿐만 아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비정부기구(NGO) 단체들이 시행하는 여러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유 씨는 “저의 기부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모발 기부활동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기부활동에도 참여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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