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 및 무릎 관절 ‘명의’…7월1일 취임식
김진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55, 사진>가 제6대 명지병원장에 선임돼 오는 7월1일 12시30분 취임식을 갖는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6월24일 “변화와 혁신 10주년을 맞은 명지병원이 그간의 각고의 노력으로 이룩한 임삼과 연구, 글로벌 통합의료시스템 등을 발판으로 제2의 혁신과 도약을 시작한다”며 “명지병원을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으로 김진구 교수를 제6대 병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진구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부원장,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우리나라 스포츠의학을 아시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김 신임병원장은 스포츠 부상 과정 분석부터 치료, 재활 등 스포츠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제마스포츠의학상과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 눈문상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비롯해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에서 전임의를 지내고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연구소인 미국 피츠버그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연수과정을 거쳤다.특히 쇼트트랙의 이상화 선수, 축구의 안정환, 설기현 선수, 야구의 홍성흔 선수 등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국가대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운동선수들을 치료해 스포츠의학은 물론, 예방의학과 재활의학 관련 연구 성과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 무릎 관절 전문의로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의 후각부위의 방사형 파열 치료에 있어 인공관절 대신 연골을 봉합해 자가 관절을 보존하는 시술법으로도 유명해 매년 1천례가 넘는 무릎 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명지병원은 김진구 신임 병원장 취임에 따라 스포츠손상에 대한 다학제 연구와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의학센터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 김진구 교수가 수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운동이 약이다(Exercise Is Medicine·EIM)’ 캠페인의 정착을 위해 명지병원의 혁신적 생태계를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구 신임 병원장은 7월1일부터 정형외과 진료를 시작하며 전문진료분야는 무릎 관절(슬관절)과 스포츠 손상으로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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