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대상은 최근 기아타이거즈로 FA 이적한 최형우 선수가 수상했다. 최형우 선수는 올해 삼성라이온즈의 4번타자로 타율(3할7푼6리), 최다안타(195안타), 최다타점(144타점) 등 타격 3관왕을 차지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간 김상현(2009년), 이대호(2010년), 윤석민(2011년), 박병호(2012, 2013년), 서건창(2014년), 김현수(2015년) 등 걸출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고투수상 장원준(두산베어스), 최고타자상 김태균(한화이글스), 최고구원투수상 김세현(넥센히어로즈), 신인상 신재영(넥센히어로즈) 등 총 17개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그라운드 안팎에서 가장 활력 넘쳤던 선수에게 주는 조아바이톤상은 SK와이번스 최정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한국 프로야구의 위상을 알린 김현수 선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 선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특별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조아제약 조성배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조아제약은 앞으로도 프로야구가 온 국민들의 사랑을 계속 받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은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으로 제정한 프로 및 아마야구인 모두의 축제로 프로야구 시즌 동안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선정해 대상 수상자 1명을 비롯해 각 부문별 우수선수를 선정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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