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간호조무사협회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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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간호조무사협회 출범했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6.02.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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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지역 대표 90여 명 참석 창립총회 가져
한국미래간호조무사협회(회장 윤선호)가 2월27일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 겸 창립총회를 열었다.

서울과 경기 대표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 시도 지회는 올 해 안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윤선호 회장은 지난 3년간 우리 일반 간호조무사들은 자신도 모르게 2급으로 강등되는 것을 알지도 못할 뿐 더러 일부 소식을 듣고 알아차렸다 하더라도 개인이 어디에 어떻게 호소해야 할지 막막했었다고 토로했다.

다행히 신경림 의원과 김성주·양승조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이 병합심사를 통해 여야 합의하에 반대표 없이 통과되어 너무나 기뻤다고 전하면서 협회를 창립하게 되어 간호조무사들의 묻혀 버릴 뻔 했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리게 됐다며 벅찬 감동을 억누르지 못했다.

간호조무사 협회는 1970년대 초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전국의 간호학원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해 오다가 최근 어느 전문대학과 협력해 간호조무과를 신설하게 됐다.

의료법 시행령에 애매하게 표현된 한 자락을 잡고 부실대학이 구름떼 같이 몰려 너도 나도 신설 준비를 하게 되니 그제야 보건복지부가 나서서 바로 잡으려 했으나 간호조무사협회의 끈질긴 로비로 규제개혁위원회의 일몰제 적용이 됐으며(2017년 12월31일까지), 2018년부터는 전문대학에 간호조무과가 우후죽순 신설할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그 후 대한특성화고 간호교육협회와 한국간호조무사교육자협회 기타 유관 단체가 이 심각성을 이해하고 이것을 막기 위해 3년여 간 힘써 왔고 결과는 순리대로 정도를 걷는 사람들을 택했다다.

윤 회장은 꼭 이 단체를 성장시켜 진정한 간호조무사들의 목소리를 내고 간호조무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과 포괄간호서비스에 적극 동참할 것을 천명했다.

또한 그는 개정된 의료법으로 학원과 특성화고가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으로 보장 받게 됐고 보건복지부가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인증 평가하게 됨으로써 자연히 교육의 수준이 높아지고 표준화 되고 안정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 회원을 위해 해야할 핵심 사업으로
첫째, 학력 인플레를 막고
둘째, 방송통신대학 간호과 1학년 진학의 길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현재 3, 4학년 만 개설)
셋째, 간호,보건 의료 관련학과 특별 전형을 확대 유도하고
넷째, 회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보수교육을 통해 늘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대한특성화고 간호교육협회 김희영 회장과 한국간호조무사교육자협회 지정순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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