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양성 사수·성공적인 간호인력개편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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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양성 사수·성공적인 간호인력개편 결의
  • 박현 기자
  • 승인 2015.11.0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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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양성은 규제심사 대상 자체가 아니라는 규개위 입장 확인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결의대회 개최, 11개 임상분과조직 정비 완료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10월31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시교통교육문화원에서 200여 명의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한 결의대회에서 전문대 양성 사수 등 6가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성공적인 간호인력개편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일 규개위 심사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 법안이 전문대 양성이 전제가 된만큼 전문대 양성은 규제심사 대상 자체가 아니라는 것을 규개위에 확인했다고 전하고 보건복지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규개위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국회 법안심의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를 표명했다.

홍옥녀 회장은 “임정희 명예회장이 만들고 故 강순심 회장이 눈물과 목숨으로 맞바꾼 전문대를 사수하지 못한다는 것은 간호조무사의 미래를 버리는 것과 같다”며 전문대 양성 무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우리는 어떠한 댓가를 치뤄서라도 전문대 양성은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회장은 “지난 8월23일 대의원들께서 결의해 주셨던 내용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법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간호인력개편 협상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단결해 64만 간호조무사들의 50년 숙원사업을 성공시키는데 힘을 모으자”며 단합을 주장했다.

홍 회장은 규제개혁심사위원회 회의에 대해 “어제 규제개혁위원회가 전문대 양성은 규제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심의한만큼 간호계는 더 이상 전문대 양성에 대한 논란은 중단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제대로된 간호인력개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종합병원분과 등 11개 분과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함께 최승숙 임상위원장(강원대병원 근무)의 임상위원회 경과보고 및 5대 추진방향 그리고 11개 분과에서 분과별 중요 정책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간호조무사 임상위원회는 1988년 전국 60여 개 종합병원들로 구성된 연합간호조무사회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날 11개 분과와 분과별 위원 선임 등 조직을 완비해 앞으로 간호인력개편 등 협회 중요 정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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