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사협회(회장 이용문)는 10월 30일 오후6시 더 케이호텔에서‘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방사선사협회 포지 회장,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최동익 국회의원, 박상근 병협회장 류지양 중국 방사선사협회장, 우보차이 태국방사선사협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미얀마,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들이 참석해 대한방사선사협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이용문 회장은“방사선사협회는 지난 50년간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만들어져 왔다”며 “지난 50년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아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으로 더욱더 발전해 세계 속의 리더로 자리잡아 가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방사선사협회가 그동안 한국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적지 않다”며 “앞으로 현실에 대한 만족보다는 새로운 방향성을 추구하고 공유해나가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방사선사의 미래 창조에 모두가 힘을 합쳐나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앞서 엑스선 발견 120주년과 협회 창립 50년을 비롯해 국내 방사선 기술의 역사를 한눈에 뒤돌아 볼 수 있는 역사전시회 개관식을 가져 내외귀빈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 방사선 50년, 안전방사선 100년’이라는 슬로건 속에 10월30일-31일 이틀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초음파, 유방영상, 인터벤션영상, 구강악면기술, 디지털 의료영영상 등 분야별로 나누어 진행된 학술대회와 더불어 역사전시회, 사진전, 슬로건 공모전과 방사선 과학분야의 최첨단 과학 기술과 장비들이 전시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면허취득 50년이 된 대한방사선사 면허 1호인 최영달 회원을 비롯한 53명의 회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함께 복지부장관 표창, 학술대상, 역사전시관 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이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2016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방사선사총회 및 학술대회(ISRRT World Congress)의 조직위원장인 조영기 부회장은 내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전 회원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