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 수상자 축하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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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 수상자 축하연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5.10.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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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 오후 5시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서 거행

제45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을 수상한 김용순 아주대 명예교수(66)와 이옥란 국립재활원 간호과장(58)을 위한 축하연이 10월27일(화) 오후 5시 서울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하연은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연세대 간호대학과 공주대 간호학과, 아주대 간호대학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수여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를 위해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돼 매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여 명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36명이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올해까지 모두 55명이 기장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김용순 명예교수(66세)는 임상과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간호교육 발전에 헌신했다. 공공보건사업을 기획·수행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했다.

또 저소득층, 의료취약계층, 여성 대상 방문보건사업, 모자보건사업 등을 수행했다. 권역형 방문보건센터를 조직해 사업을 추진하고 방문간호활동 지침을 개발·보급했다. 한국다문화센터 공동대표, 정책자문위원을 맡아 다문화 가족의 정착을 돕는 데 힘썼다.

김용순 명예교수는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다. 아주대병원 간호부장, 아주대 간호대학장,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옥조근정훈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옥란 간호과장(58세)은 결핵환자 및 정신질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간호활동을 펼쳤으며 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신질환자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는 데 힘썼다.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에도 이바지했다.

이옥란 간호과장은 공주대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국립서울정신병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립목포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부곡병원 간호과장을 지냈다. 충남간호사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무총리 표창, 보건사회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거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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