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의료법 개정안 항의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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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의료법 개정안 항의집회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5.08.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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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 100여 명 모여 간호인력개편 반대 촉구

간호인력 개편의 기본원칙을 저버린 의료법 개정의 결사반대를 촉구하기 위해 간호협회 대표자 100여 명이 모여 항의투쟁을 전개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8월26일(수) 오후 2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간호인력 개편 관련 항의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21일 간호인력 체계 개편 추진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항의집회는 '간호조무사제도 폐지'를 전제로 시작된 간호인력 개편 기본원칙과 간호인력 협의체 논의과정을 무시한 채 입법예고 된 의료법 개정안을 결사반대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대한간호협회는 참가자 전원이 집결하는 오후 2시부터 김옥수 회장의 성명서 낭독과 함께 집회를 시작, 복지부의 행태를 규탄하는 구호제창과 의료법개정안 폐기를 촉구할 계획이다.

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의 간호인력 개편안은 간호조무사제도 폐지를 전제로 새로운 간호보조인력 제도를 논의한다는 기본 원칙을 완전히 훼손한 것”이라며 “간호사 업무 법제화 등 그동안 간호인력 개편 협의체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을 누락시킴으로써 논의과정을 완전히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대로 진행되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갈등만 증폭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간호협회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투쟁을 결사항전의 자세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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