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 다큐맨터리 제작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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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 다큐맨터리 제작 업무협약
  • 박현 기자
  • 승인 2015.08.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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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인한 변화와 치료를 통해 이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출연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지난 8월8일 (사)문화나눔초콜릿(대표 신혜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및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와 교육용 치매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다큐멘터리 출연 어르신과 가족도 참석해 영상제작에 대한 취지와 그 의미를 확인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네 곳의 기관들은 향후 5년간 치매 어르신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영상으로 담은 교육용 다큐멘터리 '괜찮아요, 사랑하는 당신'을 제작하게 된다.

제작기간 동안 (사)문화나눔초콜릿은 영상 제작 및 환자 후원을 지원하고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출연 환자에 대한 정기적인 진료를,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는 환자에 대한 연 1회 뇌 MRI검사를 담당한다. 중앙치매센터는 사업 총괄을 맡는다.

'괜찮아요, 사랑하는 당신'에는 주인공의 일상생활 및 진료모습을 통해 치매라는 질병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많은 일들을 해내며 최선을 다해 질병을 이겨나가는 어르신의 가능성과 그러한 어르신의 여정을 함께하는 가족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길 예정이다.

주변에서 관찰하는 치매가 아닌 어르신의 시각으로 보는 질병의 모습도 기록하게 되는 '괜찮아요, 사랑하는 당신'은 제작완료 후 치매환자 가족의 자조모임, 치매파트너 교육 등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에 자료로 활용된다.

본 다큐멘터리와 같이 치매환자를 정기적으로 관찰해 환자 및 질병의 시기별 상태변화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교육자료는 국내최초의 시도이다.

현재 대한민국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이 치매이며 85세 이상이 되면 이는 3명 중 1명으로 늘어난다.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은 고령화와 함께 앞으로 급격히 늘어나 30년 후에는 다섯 집 중 한 집에 치매환자가 살게 된다.

중앙치매센터(www.nid.or.kr)는 '치매관리법'에 근거해 설립된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중추로서 치매관련 연구 및 교육, 치매상담콜센터(전화 1899-9988) 운영, 치매인식캠페인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나라',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나라'를 구현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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