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포괄병동 간호조무사 고용문제 해결 약속
상태바
NMC 포괄병동 간호조무사 고용문제 해결 약속
  • 박현 기자
  • 승인 2015.08.05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무협, 포괄간호병동 간호조무사 고용문제 해결 및 제도개선에 총력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지난 8월4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원장실에서 포괄간호병동 고용문제 등 현안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간호조무사들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명옥 원장은 지난 6월 메르스중앙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포괄병동을 폐쇄하고 메르스병동으로 전환되어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잃었던 포괄병동 간호조무사들이 1개 병동은 재고용되어 근무하고 있고 나머지 병동도 앞으로 재고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은 메르스병동 전환에도 불구하고 단 한명의 직원도 정리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포괄병동 간호조무사들의 2년계약이 만료되더라도 고용문제는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명옥 원장은 “국회의원때부터 이미 포괄간호병동 제도화를 대통령에게 건의했었다”며 포괄병동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가족들이 간병하는 제도를 없애고 포괄병동을 제도화해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포괄병동 제도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홍옥녀 회장은 포괄병동 제도화에 공감하면서도 “간호조무사 1명당 환자 40명까지 돌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이하의 근무조건으로 무늬만 포괄병동”이라고 배치기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포괄병동 간호조무사들이 처한 현실과는 괴리감이 큰 만큼 간호조무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회 김현자 회장과 국립중앙의료원에 근무하고 있는 김미식 부회장 그리고 국립중앙의료원 허정희 간호부장이 함께 했으며 양측은 실무협의를 통해 포괄간호 기본 매뉴얼 개선 등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서 포괄간호병동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