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 맛으로 환자와 직원 건강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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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과 맛으로 환자와 직원 건강 지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4.02.26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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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영양팀장 박민숙 씨.
“내 가족의 영양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보다 위생적이고 균형잡힌 급식을 통해 입원환자와 원내 직원들에 대한 질병치료와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영양실이 되겠습니다.” 세종병원(병원장 박진식) 영양팀장 박민숙(41)씨.

환자들에게는 빠른 질병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식단프로그램으로 직원들에게는 최고 맛과 영양이 깃든 음식을 제공하는 가운데 하루 24시간 정성과 사랑이 스며든 마음으로 가족의 식사를 책임지는 어머니의 심정과 같은 자세로 오늘도 병원 이용의 모든 고객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안고 생활하고 있는 영양실 요원들.

박 팀장은 “환자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개인의 취향이 아닌 치료를 위한 위생적이고 균형된 영양급식을 통해 환자의 치유를 돕는 동시에 이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저희들은 영양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꾸준한 공부와 연구에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물론 항상 환자와 직원들의 영양급식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나감으로써 보다 향상되고 발전된 영양서비스 제공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써나가고 있다”고 설명.

그는 “의사의 의뢰에 따라 영양진단, 영양요법 및 영양상담 등의 임상영양치료의 실시를 시행함으로써 환자 질병치료의 예방과 영양불량을 개선하고 이를 방지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올바른 영양급식을 통해 의료의 질 적 향상에 저희 부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것이 큰 의미 중의 하나 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그녀는 “환자질병 치료의 중요한 역할의 중심에 서 있다고 자부하는 저희들은 쌀 한톨, 반찬 하나 하나에도 모든 정성을 쏟아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만큼은 영양실이 책임진다는 각오 속에 각자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

먹는 것은 본능적인 욕구충족 일 뿐 더러 기쁨과 행복 그리고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소중한 양식인 만큼 특히 질병의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더 더욱 균형잡힌 영양과 맛있는 식단제공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는 박 팀장은 앞으로 더 전문적이고 특화된 영양지식을 갖춰나가며 다른 병원과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독특한 식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나갈 것을 굳게 다짐해본단다.

톱니바퀴 같은 완벽한 시스템 속에서 28명의 팀원들이 똘똘 뭉쳐 최상의 영양급식을 제공해나가며 환자들과 직원 모두에 대한 건강을 책임져나가는 과정에서 이들에게 먹거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과 원동력을 심어주는 순간 순간이 가장 소중하고 일의 의미를 느껴보는 때임을 이번 기회에 살짝 밝혀보고 싶다는 것이 팀원 모두의 한결같은 생각이라고.

평소 차분하고 안정된 모습처럼 음식 또한 먹기 좋게 예쁘고 깔끔한 식단제공으로 주위의 환자와 직원들부터 칭찬이 자자한 그녀는 늘 바쁜 업무로 시간이 그리 넉넉치 않지만 여유가 생기는 날에는 어린 딸을 위한 교육과 자신의 관련공부를 위해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 볼 때가 가장 즐겁고 의미있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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