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백신지원 업무협약으로 전국 시설 노숙인 80%에 독감백신 무료 지원
세계적인 백신전문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랑가 웰라라트나, Ranga Welaratne)는 (사)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회장 김현철)과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감염질환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5월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노숙인 등 취약계층 7천명에게 독감백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의 노숙인 시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80% 이상을 커버하는 수치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Helping Hands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약 7천500명에 달하는 서울시 노숙인시설 거주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예방접종 취약계층에게 독감 및 폐렴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해 왔다.
2011년에는 약 1억5천만원 상당의 독감과 폐렴 예방백신을 후원해 서울의료원과 함께 2천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2012년에는 서울시 및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 서울의료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천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한 바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랑가 웰라라트나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년에 걸쳐 진행해온 예방 접종 지원의 대상을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와 인천 지역의 주거취약계층으로까지 확대해 전국 시설노숙인의 80% 이상에게 백신 접종의 혜택을 줄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접종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김현철 회장은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는 노숙인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감염질환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에게 예방백신 접종에 참여하게 된 것이 무척 뜻 깊다”며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필요한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