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원 교수 주축 뇌전증 포털사이트 전문가들 잘못된 인식 전환 위해 출판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가 주축이 돼 운영 중인 에필리아(뇌전증 포털사이트) 관련 전문가들이 뇌전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치료 경험을 기술해 ‘에필리아가 들려주는 뇌전증 이야기’를 출판했다.뇌전증은 국내 약 12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성질환이다. 예전에는 ‘간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질환에 대한 잘못된 관념으로 인해 환자와 그 가족들은 발작증상으로 인한 고통 외에도 부정적인 낙인으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까지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용원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환자나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뇌전증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전환할 수 있으며, 질환에 대한 보다 명확한 이해를 통해 뇌전증 환자도 일반인과 적어도 비슷한 수준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들을 풀어서 설명했고, 만화그림을 다양하게 추가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뇌전증 환자 및 가족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는 뇌전증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바로잡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범문에듀케이션, 288쪽, 정가 1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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