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포근한 어머니의 마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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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포근한 어머니의 마음처럼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2.12.1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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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아동병원 간호부장 현숙 씨

“사랑과 봉사 그리고 희생정신을 밑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인간호 실천을 통해 소아청소년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질병예방과 치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저희 간호부가 앞장서 나갈 것을 굳게 다짐해봅니다.” 소화아동병원(병원장 김덕희) 간호부장 현숙(54) 씨.

인간의 존엄과 생명기본권을 존중하는 간호의 근본이념 실현 속에 정직, 성실, 근면이라는 간호부의 철학을 머리 속에 간직하며 오늘도 24시간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지킴이이자 도우미로서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져나간다는 자부심과 보람 속에 생활하고 있는 병원 간호사들.

또한 △간호기능의 조직체계 발전△조직문화 개선 통한 간호의 질 향상△간호사의 적시적소 배치△교육과 계획실천△적정평가 통한 조직능률 향상△ 직원간의 소통과 화합 등과 같은 간호 목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며 병원 이곳저곳의 현장에서 환자중심과 환자위주로 한 최상의 간호서비스 제공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동료 간호사들에게 이번기회를 통해 수고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현 부장.

현 부장은 “특히 저희 병원은 어린이와 소아 환자들이 많은 관계로 간호사들 또한 어머니와 같은 자상하고 부드러운 간호가 필수적”이라며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 모두가 자신의 아들, 딸이자 조카, 동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정성이 담긴 간호에 중점을 두고 환자간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부모의 마음과 같은 심정으로 사랑의 간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

또 현 부장은 “어린 환우들은 아픔을 참지 못하고 쉽게 고통을 호소하고 얼굴을 찡그리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간호사들의 남다른 손길이 필요하다”며 “이럴수록 내 자식을 돌보는 심정으로 더 깊은 애정과 사랑을 갖고 가까이 다가가는 전인 간호의 실천이 중요할 것”이라며 어린환자들에게는 일반적인 간호를 떠나 보다 어머니의 마음과 같은 순수하고 무조건적인 간호가 절대적임을 다시 한번 간호사들에게 주문해본다고.

더불어 현 부장은 매일 매일 어린환우 간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간호사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대견함도 느낀다며 이러한 다양한 간호경험을 통해 앞으로 진정한 간호의 참 뜻을 갖춘 프로정신이 베인 열정의 간호사가 되는 데 더욱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언제 어디서나 존경과 사랑받는 간호사로 남아주기를 희망해본단다.

평소 적지 않은 간호인력 관리와 행정을 이끌어 나가는 책임자로서 다소 피곤함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날로 발전해가는 병원 모습과 함께 어린 환우와 보호자 그리고 주위의 직원들로부터 수고의 격려와 고마움의 정이 녹아든 따뜻한 커피한잔을 나눌 때면 그 동안의 스트레스는 한방에 싹 가셔버린다는 현 부장.

바쁜 병원생활에 시간적 여유가 넉넉치 않지만 퇴근 후 짬이 날 때면 동료 간호사들과 가까운 맛집을 찾아 즐거운 식사를 함께하며 수다 아닌 수다(?) 풀어놓으며 서로를 위하고 격려하는 때가 부서의 분위기가 가장 화기애애하고 업되는 되는 순간임은 감출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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