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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연구팀 "술, 많은 사건사고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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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연구팀 "술, 많은 사건사고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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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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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살인, 화재, 차량사고, 폭행, 가정폭력 등 수많은 사건 사고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뉴질랜드에서 나왔다.

오타고 대학과 매시 대학 공동 연구팀은 24일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알코올 관련 피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술로 인한 피해는 음주자 자신들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뉴질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이번 연구가 수 천 명의 시민이 어떻게 매년 알코올과 관련된 사건 사고로 무고한 피해자가 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술이 원인이 된 교통사고에서 부상자의 40%와 사망자의 25% 정도가 술을 마신 당사자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특히 어린이 피해자들은 대부분 음주자가 운전하는 자동차에 타고 있다가 사고가 일어나면서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경찰 통계 자료를 인용, 타인을 공격하는 폭행사건의 31%, 경찰이 강압적인 수단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건의 59%, 살인 사건의 49%가 알코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음주와 관련된 가정집 화재사건으로 목숨을 잃는 등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숫자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특히 설문조사에서는 어린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17%가 집안에서 누군가 오랜 기간에 걸쳐 술을 마시면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중독문제 연구소 소장인 더그 셀먼 오타고대학 교수는 뉴질랜드 언론에 알코올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큰 관심을 두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폭음으로 인한 사건 사고 등 알코올 남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정 음주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알코올 개혁법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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