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당뇨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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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당뇨병 예방
  • 병원신문
  • 승인 2012.08.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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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트레이닝이 유산소 운동 못지않게 2형(성인)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프랭크 후(Frank Hu) 박사는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당뇨병 위험을 34%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월7일 보도했다.

후 박사는 1990~2008년 사이에 보건전문요원건강연구에 참여한 남성 3만2천002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일주일의 웨이트 트레이닝 시간이 1시간 미만인 사람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평균 12%, 60-149분인 사람은 25%, 150분 이상인 사람은 34%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트 트레이닝 대신 빠른 걸음 걷기나 조깅 같은 유산소운동을 한 사람은 운동시간이 1시간 미만이면 7%, 60-149분이면 31%, 150분 이상이면 52% 당뇨병 위험이 낮아졌다.

유산소운동은 당뇨병을 막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운동으로 이미 알려져 있지만 웨이트 트레이닝도 유산소운동 못지않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결과는 이 두 가지 이외의 운동, 음주, 흡연, 당뇨병 가족력, 식습관 등 당뇨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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