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과의사회, 건보수가 현실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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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과의사회, 건보수가 현실화 촉구
  • 박현 기자
  • 승인 2012.06.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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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환경 갈수록 열악-포괄수가제 폐지 요구도

       이명희 회장
서울지역 내과의사들이 원가에도 못 미치는 비현실적인 수가와 현실에 맞지 않는 보험심사기준 등으로 진료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명희)는 6월23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에서 "서울내과 의사들은 의료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환자진료에 힘써 왔으나 갈수록 어려워지는 진료환경에서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만성질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내과의 진찰료와 처방료 개선이 필요함에도 적절한 대책을 세워주지 않은 채 내과의사들의 인내와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내과의는 이날 건강보험수가 현실화를 비롯 △보건소(보건지소) 환자진료 중단 △의사-환자간 신뢰파괴 여론몰이 중단 △일방적 약제비 삭감 중단 △포괄수가제 당연적용 즉각 폐지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명희 회장은 만성질환관리제 등 현안에 대해 "내과의사 권익이 가장 중요하지만 내과 전체 이익이 우선하기 때문에 서울시내과의가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회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서울시내과의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내과의사가 알아야할 신경과적 이상운동질환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의 새로운 지평 △스트레스 관리 진료실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심평원의 최근 이슈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한 강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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