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2012 간호봉사대장정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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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2012 간호봉사대장정 전개
  • 박현 기자
  • 승인 2012.06.2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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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조약도 섬주민 찾아 진료 및 일손돕기 나서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대한간호복지재단과 공동으로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6월27일(수)∼30일(토)까지 '2012 간호봉사대장정' 활동에 나선다.

이번 봉사대장정은 국제보건의료재단, 선한봉사센터,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에서 후원하며 블랙야크, 간호국가고시연수원 등이 협찬한다.

특히 이번 봉사대장정 활동은 기존 시설 위주의 건강캠페인 활동에서 벗어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전남 완도군 조약도 섬마을 주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방문간호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전국간호대학생연합 소속 간호대학 대표로 구성된 1진 50여 명이 6월27일(수) 오전 10시 간호협회 회의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인근 5개 자연부락을 돌며 독거노인을 찾아 집안청소, 말벗되어드리기 등 도움의 손길을 드리고 준비해 간 가정상비약 500세트를 전달하는 한편 해안가 환경정화활동 등 농어촌 일손돕기에도 나선다.

또 다음날인 6월28일(목)에는 간호협회 중앙봉사단 25명으로 구성된 2진이 출발하며 이들은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의사, 치과의사, 약사, 치과위생사 등 의료진과 함께 6월29일(금) 내과, 안과, 산부인과, 치과 등 진료활동과 방문간호 활동을 전개한다.

간호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국민들이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돌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간호봉사대장정 행사를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함께 펼쳐오고 있다.

성명숙 간호협회 회장은 “금년에 전개되는 봉사대장정 행사는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의사를 비롯한 타직역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진료활동과 방문간호, 그리고 농어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준비했다”면서 “환자 간호를 넘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간호사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회장은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농어촌 주민들에게는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간호사와 간호학생 등 봉사참가자 모두에게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주민의 건강문제를 되돌아보고 부족한 농어촌 일손돕기에 직접 나서도록 함으로써 간호의 정신인 ‘돌봄’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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