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순 교수는 소아 골절 중에서 비교적 발생 빈도가 높고, 치료 후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던 ‘팔꿈치 주위의 상완골 외과 골절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송 교수의 연구논문은 2007년과 2008년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American volume)’와 2010년 ‘Journal of Orthopedic Surgery’ 등 최근 몇 년간 정형외과분야 유명 국제전문의학학술지(SCI)에 게재됐다.
이번 교과서에는 위 학술지에 게재된 주요 내용들이 비교적 상세하게 인용, 소개됐다. 소아 상완골 외과 골절 진단에 내사면 방사선 소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내사면 방사선 소견에 기초한 골절의 모양과 전위된 정도(골절의 벌어진 정도)에 따른 새로운 분류법의 제시, 그리고 예전에는 피부절개를 통해 수술하던 대부분 골절을 절개하지 않고 도수정복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모든 내용들이 교과서에 상세하게 실렸다.
송 교수는 이 분야 최고권위의 세계학술대회인 북미소아정형외과학회 (POSNA : Pediatric Orthopedic Society of North America) 초청강연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등 주요 국제학술대회, 국내 학회 및 타 대학 초청 강연에도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대 분당병원에서는 송 교수의 연구논문들만으로 연자 초청 세미나(2010년)를 열기도 했다. 송 교수는 이 연구로 제51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2007년)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임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소아 대퇴 경부 골절의 치료법, 소아 습관성 고관절 탈구의 치료에 대한 다수의 연구내용도 본 미국 교과서에 소개됐다.
송광순 교수는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발간 예정인 대한정형외과학회 새 교과서 ‘정형외과학’(2012년, 제7판)의 소아, 기초 분야의 Deputy Editor로 집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