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베르겐에 있는 하우케란트 병원의 C. 스바네스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흉부(胸部)" 6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멘스가 불규칙한 여성일수록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발생률이 높다고 밝혔다.
스바네스 박사는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스웨덴의 임신하지 않은 여성 6천100여명(26-42세)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멘스가 불규칙한 여성이 멘스가 규칙적인 여성에 비해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발병률이 각각 54%와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멘스불순과 천식-알레르기 비염의 관계는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나이 든 여성들의 경우는 연관성이 별로 크지 않았다.
이는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이 여성호르몬의 분비와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스바네스 박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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