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대장항문 전문 한솔병원
상태바
[전문병원] 대장항문 전문 한솔병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2.02.10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에서 항문까지 '원스톱' 진단·치료
괄약근 손상없는 치질 치료법 고안
퇴원 후 관리까지 1대1 맞춤 서비스

이동근 대표원장
서울 석촌동 한솔병원(대표원장 이동근·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위장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각종 암질환과 소화 및 배설기능 문제를 진단, 치료하는 대장항문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병원 중 하나로 꼽힌다.

한솔병원은 1990년 개원 이래 20여 년 동안 치질과 대장암, 탈장 등 대장항문질환 치료 한 길만을 걸어오며 첨단의술 도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8년에는 소화기내과를 추가로 개설해 대장항문질환과 관련 있는 변비, 설사, 궤양성 대장염 등의 질병을 원스톱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 처음으로 대장암복강경수술센터를 세워 복강경 치료술을 보급하는 외에 통증과 입원기간을 줄이기 위한 치질 신치료술을 도입하고, 개복하지 않고 조기에 위암과 대장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내시경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선두그룹으로 대장암복강경수술센터 세워 치료술 보급

지금까지 5만건 이상의 치핵수술을 시행해온 한솔병원은 수술시 통증감소와 함께 치핵부위만 제거하고 항문의 정상 조직은 잘 보존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적용하고 있다.

이동근 대표원장은 치질치료에 레이저요법과 적외선응고요법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바 있으며 치핵의 경우 밴드지온 혼합치료로 괄약근 손상 없이 치료하는 방법을 고안해 보급중이다.

또 치열에는 가능한 한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니페디핀요법을 도입했다. 이들 신치료법들로 인해 치질 수술의 통증도 줄고 회복기간도 단축됐다.

한솔병원은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장암과 직장암을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전문센터를 세워 운영해 오면서 대장·직장암뿐만 아니라 탈장, 담석, 충수염수술에까지 복강경수술의 영역을 넓혔다.

이에 따라 수술 시 출혈과 수술 후의 합병증, 입원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201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장·직장암 치료를 위한 결장절제술, 결장절제술(부분), 직장절제술 등에서 한솔병원의 입원일수가 전국에서 가장 짧았고 수술비용은 서울권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내시경센터와 연계해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대장암이 발견되면 즉시 수술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 출신으로 한솔병원 대장암센터를 이끌고 있는 윤상남 박사는 "수술 전 진단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1대1 맞춤식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 명의 주치의가 치료의 전과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고 정확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진료상담 전문간호사가 치료 전 상담을 하고, 치료 후 퇴원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조언을 하는 '해피콜'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 병원 탈장센터는 복강내시경을 이용해 복막과 복벽 사이에 인조막을 삽입하고 약해진 복벽과 탈장 구멍을 막아줌으로써 회복이 빠르고 재발이 거의 없는 수술결과를 내놓고 있다. 2003년 이후 현재까지 실시한 1천800례 이상의 탈장 수술 가운데 90% 이상을 복강경으로 시행했다.

복강경수술 환자 중 95% 이상은 24시간 이내에 퇴원했고 재발한 환자는 복강경수술 도입 초기에 수술한 3명으로 조사됐다. 국내외에서 탈장수술 후 재발률이 5~10%인 것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결과다.

내시경 통한 적극적인 조기 위·대장암 치료

최근 조기 암 발견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연간 3만5천건 이상의 내시경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한솔병원 내시경센터는 한 번의 수면내시경 검사로 위와 대장을 동시에 검사하고 검사 시 발견된 용종은 즉시 제거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 센터에서는 조기 위암과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ESD(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치료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병원급에서는 드물게 이를 위한 협대역내시경(BNI), 확대내시경, 초음파내시경 등의 전문장비를 두루 갖췄다.

한솔병원은 소화기질환 분야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정밀진료를 위해 현재 병원 서쪽 부지에 2013년 1월 개설을 목표로 지상 6층, 지하 4층 규모의 소화기센터 건물을 신축하고 있다.

이 소화기센터에는 내시경센터, 건강검진센터, 소화기내과 등이 들어서게 되며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예술치료가 어우러진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동근 대표원장은 "새로 짓는 소화기센터에서는 치료내시경 분야를 강화해 조기위암과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환자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개선해 나아가기 위해 쉼 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진 해외연수를 통한 좋은 의료기술과 질 높은 서비스 갖춰

한솔병원의 경영이념은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병원에는 조금 손해가 되더라도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와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타 거점 대학병원과의 유기적 협력 및 선진의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의료진의 연구활동과 해외연수를 적극 지원하면서 의료기술 향상에 힘쓰고 있다. 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이동근 대표원장은 “환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직원이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그래야만 병원도 발전할 수 있다”면서 그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연구와 복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항상 웃음으로 환자를 대해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영화, 연극 등을 볼 수 있도록 문화 데이를 지정하고 있으며, 의료진에게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뜻이 있는 의료진에게는 1년씩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학술대회에 참가해야 할 경우 국내외를 막론하고 항공료는 물론 체류비까지 지급하고 있다.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논문 및 관련 성과를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아시아 학회에 발표하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연구성과도 꾸준하다.

환자중심의 감성서비스 제공

한솔병원은 또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마음의 위안까지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감성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병원 본관 4층에는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 환자와 가족들의 쉼터를 조성했으며 진료실 곳곳에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 별관에는 '한솔아트스페이스'라는 카페와 갤러리를 설치해 차를 마시고 그림을 감상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동근 대표원장은 "선진국의 병원에서는 그림이나 음악을 통해 환자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예술치료를 시행한다"며 "우리 병원도 이와 같이 미술관 같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 카페에서는 내시경검사를 받은 환자들 모두에게 곡물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 전부터 유니세프, 사랑의 열매, 살레시오 나눔의 집,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 각종 단체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오고 있는 한솔병원은 보다 적극적이고 꾸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동아리 '나눔봉사단'을 창단 운영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환우와 함께'라는 취지 아래 의료진을 포함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나눔봉사단은 공동생활가정, 경로당 등을 방문해 무료검진 및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하고 지역 환경 미화 활동을 하는 등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매달 2회의 공개건강강좌를 개설해 지역주민들에게 유용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