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과 사별 고통 상담으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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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과 사별 고통 상담으로 해소
  • 김명원
  • 승인 2004.09.17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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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이버호스피스 사이트 개설
임종 및 사별에 대한 상담을 통해 당사자들의 슬픔을 덜어주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상담 전문 사이트가 개설, 운영되고 있다.

연세대 간호대학은 최근 연세사이버호스피스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사랑하는 부모, 사랑하는 남편, 아내, 그리고 사랑하는 형제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임종이 다가왔을 때 필연적으로 겪을 수 밖에 없는 "우리는 그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또한 이렇게 늘 함께 하면서 사랑을 나누었던 사람을 떠나보낸 후 우리는 과연 그 공허함을 무엇으로 메울 수 있을까?"라는 막막한 문제를 상담을 통해 해소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세사이버호스피스사이트는 연세대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무료가입이 가능하며, 관련 상담에 대해서는 48시간 내에 답변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http://www. cyberhospice.net)

상담원으로는 연세의대 이창걸 교수(방사선종양학과)와 이경옥, 김옥겸, 김인혜, 김영순 등 호스피스전문 간호사들과 간호대 출신으로 의학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황애란씨, 사무원 김미정 씨 등이 있다.

특히 사별가족 전문상담의 경우는 영국에서 체계론적 가족치료과정과 사별상담훈련과정을 마치고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임승희 씨가 맡고 있다.

지금까지 몇몇 대학에서는 호스피스 활성화와 제도적 뒷받침을 위하여 호스피스 관련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았으나 이번에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개설한 사이트처럼 상담기능은 없으며, 특히 사별한 후에 오는 허탈감과 외로움을 상담해주는 사이트는 연세사이버호스피스사이트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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