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생명연구원 발전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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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생명연구원 발전 눈에 띄네
  • 박현 기자
  • 승인 2011.12.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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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학연구소에서 의생명연구원으로 간판 바꾸고 일취월장

        김동규 의생명연구원장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의생명연구원으로 승격되어 연구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기반을 마련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김동규)이 간판을 바꿔단 지 1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SCI 논문은 저년 대비 200여 편이 증가했으며 1998년을 기준으로 해서는 5배가 증가(98년 340편에서 2010년 1천674편)했고 연구비는 98년 대비 38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생명연구원은 간판을 바꿔 달면서 연구기획실과 홍보대외협력실을 신설해 기획 및 홍보기능을 강화했으며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식재산관리실도 신설했다.

의생명연구원은 2011년 3월24일 탁월한 연구성과로 의학연구의 질적 향상을 이루고 서울대병원과 서울의대의 명예를 높인 연구자를 기리고자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를 제1회 함춘창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어 3월25일에는 암병원에 연구병동, 약국, 검사실, 모니터링실 등을 갖춘 종양임상시험을 위한 전문센터를 개설해 집중화 되고 편리한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5월24일에는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수도권 협력병원으로 지정 받아 만성질환과 난치병 극복의 기반이 될 인체자원을 수집 및 관리하고 이를 분양함으로써 의학발전 및 의료산업 선진화에 이바지 하고자 인체자원은행 개소식을 가졌다.

김동규 의료원장은 또 연구원 홍보 매거진 IMAZIN과 EXCELLENCE 및 연보를 발간해 관련 전문인을 대상으로 활동과 성과를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IMAZIN은 2011 국제비지니스대상(IBA) 시상식에서 연보 및 기업사료 부문 대상인 '제8차 스티비 위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월1일에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줄기세포, 뇌, 중개연구 등을 주제로 4개 세션 총 15개 주제발표의 기념심포지엄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심포지엄과 함께 의생명연구원 20년사(연구중심병원의 초석을 놓다)를 발간했다. 20년사에는 의생명연구원 전체사, 각 부서별 역사, 역대 소장 및 명예교수 인터뷰, 통계자료 등의 내용이 약 300쪽 분량으로 제작됐다.

김동규 연구원장은 또 의생명연구원 직원과 연구원들의 사기진작 및 근무의욕을 고취하고 신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BRI STAR(Biomedical Research Institute STAR)상을 제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어 9월8일에는 피험자보호센터(HRPP) 개소식을 가졌다. 피험자보호센터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고 윤리적인 임상연구 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센터에서는 연구자 윤리교육과 IRB지원, 임상연구 질 관리를 위한 QA활동, 임상연구정책 및 지침에 따른 연구수행 감시, 피험자 불만사항 접수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또 9월16일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줄기세포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줄기세포 R&D 활성화 및 산업경쟁력 확보방안 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11월5일에는 의생명연구원장과 교직원, 연구원, 협력업체 직원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걷기대회를 개최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직원들에게는 세계최고의 연구중심병원을 만들기 위한 사기를 재충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김동규 연구원장은 “의생명연구원 산하에 국가적인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의 산업, 임상-중개연구 등 융합형연구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의 개방형융합의료기술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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