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의료매뉴얼 '눈에 띄네'
상태바
이주여성 의료매뉴얼 '눈에 띄네'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8.30 2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예산보건소, 몽골 등 8개국어 제작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중국어와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등 8개 외국어로 된 '이주여성 및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의료 매뉴얼' 1천부를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근로자, 예산지역 의료기관 등에게 배포하고 있다.

이 매뉴얼에는 병원을 방문할 때 필요한 준비물부터 내과·소아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 등 진료에 대한 설명이 한글과 외국어로, 문답 형식으로 표기돼 있어 의사와 간호사,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근로자 간에 쉽고 신속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 보건기관 안내와 보건소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이 수록돼 있는 이 매뉴얼은 예산지역 의료기관과 약국, 예산군청, 각 읍·면사무소 민원실, 외국인 고용 산업체 등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근로자들이 병·의원에서 질병과 증상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거나 진단오류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이 책을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