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 질병 역분화 줄기세포은행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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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 질병 역분화 줄기세포은행 출범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5.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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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응용연구사업단, 50여개 역분화 줄기세포주 확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김동욱·연세의대)은 역분화 기술을 이용해 환자유래 유도만능 줄기세포(iPS cell :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를 다량 확보하며 줄기세포은행(www.koreastemcellbank.org)을 출범했다.

▲ 김동욱 단장
김동욱 교수팀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소아형 당뇨병 △뒤센형 근이영양증 △소아대뇌형 부신백질이영양증 △부신척수신경병형 부신백질이영양증 환자와 정상인 등 총 7명에게서 얻은 체세포(섬유아세포)를 이용해 약 50개의 역분화 줄기세포주를 확보했다.

이러한 역분화 줄기세포주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분양돼 질병원인 연구, 신약개발, 더 나아가 면역적으로 적합한 세포치료 연구를 크게 활성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에 주로 이용해 온 질병의 동물모델은 사람과 달라 약물의 효능 테스트 등에 한계가 있어 왔으나 이번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역분화 줄기세포주 확보는 신약개발에 더욱 획기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 단장은 “역분화 줄기세포는 우선 병의 발병 연구, 신약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시간이 지나 유전자 대신 단백질, 화합물 등을 이용해 쉽고 안전하게 역분화 세포를 만드는 기술이 발전하면 맞춤형 세포치료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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