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1년부터 7년간 27억7천만원 추가 지원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최한용)과 삼성전자(무선사업부장 사장 신종균)은 12월 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저소득 청각장애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2단계 지원사업을 위한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2011년 1월부터 7년간 진행되는 이번 2단계 사업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은 총 27억7천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지원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4년간 ‘인공와우수술 지원사업’을 통해 ‘사랑의 소리’를 선물 받은 청각장애아동은 총 120명. 와우(달팽이관) 질환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120명의 환자들이 청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인공와우를 이식받아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특히 수술비 지원뿐만 아니라 수술 전 보청기 제공과 4년간의 언어치료, 사회적응·음악지원·부모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이어지며 청각장애아동이 겪는 언어발달과정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이 사업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후원하는 참여형사업인 만큼 더욱 의미 깊다”며 “어려운 형편 때문에 소리를 듣지 못했던 청각장애아동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은 “‘세상의 소리를 선물합니다’ 캠페인은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 간의 모범적 사회공헌활동 파트너십으로 발전 성장해 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각장애아동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캠페인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