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병 환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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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병 환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0.11.25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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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제26회 함께 걸어요’ 행사 개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과 근육병센터 자원봉사자회가 근육병 환자들을 위해 매년 주최하고 있는 ‘근육병 요양소 건립 및 근육병환우를 위한 자선의 밤 - 함께 걸어요’의 26번째 행사가 11월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각층 1천여명의 참석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근육병 환우들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했으며, 매년 근육병 환우들을 위한 기금전달과 홈경기 초청을 하고 있는 LG트윈스 선수단도 참석해 환우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탤런트 박상원과 가수 노영심씨가 진행을 맡은 1부 공식행사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우현 병원장의 축사와 근육병 환우들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위한 감사패 증정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KBS 이지연 아나운서가 진행을 담당한 2부 공연행사에는 아이돌그룹 오렌지캬라멜과 초신성 그리고 가수 김장훈 등이 출연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한 자루 촛불로’라는 시를 낭송한 탤런트 조윤희 씨와 자신의 일기를 소개한 김종현 환우도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근육병 환우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는 ‘함께 걸어요’ 행사는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근육병클리닉에 기탁 되어 체계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1천500여명의 환우들의 호흡기, 휠체어, 보조기와 같은 치료보조기구 구입이나 사회복지법인 한국근육병재단에서 추진 중인 ‘근육병재활요양소’ 건립사업에 소중히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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