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더세이프, 임신부 약물상담 지침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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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더세이프, 임신부 약물상담 지침서 발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0.11.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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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상담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 제공...센터 상담결과 무료 회신 서비스 실시

보건복지부와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가 의료진이 약물복용으로 불안해하는 임신부와 이로 인해 불필요한 임신중절을 고려하는 임신부들에게 적절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임신부 약물상담 지침서’를 발간했다.

약물과 기형아유발과의 연관성 관계는 현재 FDA 분류에도 많은 오류가 있을 만큼 산부인과 전문의에게도 매우 복잡하고 생소한 부분이다.

제일병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약물 복용으로 주위에서 낙태 권유를 받은 임신부의 비율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진 권유로 상담센터를 찾는 임신부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이에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는 ‘임신부 약물상담 지침서’를 발간, 기형유발물질 목록에서부터 실제 상담사례, 최신자료 및 관련 사이트 정보 등 의료진의 상담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 것.

또한 센터는 임신부 약물상담에 부담스러워 하는 의료진들이 의뢰한 상담결과를 담당 의료진에게 무료로 회신해 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국마더세이프 한정열 센터장(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약물복용으로 임신중절을 고려했던 임신부들이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 상담 이후 임신중절 경향이 약 1/3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사 말 한마디가 한 생명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성을 지니는 만큼 약물상담 지침서가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신부 약물상담 지침서는 보건복지부(http://www.mw.go.kr) 또는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http://www.mothersafe.or.kr) 홈페이지에서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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