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핵의학 위상 유럽과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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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핵의학 위상 유럽과 나란히”
  • 박해성
  • 승인 2010.11.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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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희승 대한핵의학회장
▲ 범희승 회장(우측)과 이동수 신임회장
대한핵의학회 범희승 회장(전남의대)은 이동수 신임회장(서울의대)과 함께 10월29~30일 국립암센터 8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49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기자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고 그간의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범 회장은 “학회에서 작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영문 학술지가 유럽, 일본과 논문을 공유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는 한국의 핵의학 분야가 사실상 핵의학 강국인 유럽,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잡지에 해외연자의 투고가 7편 실리는 등 해외연자의 투고가 증가하며 그 수준도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만큼 SCI 등재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학회지의 위상 강화와 함께 이뤄낸 성과는 학회가 꾸준히 요구해 온 PET의 안전성 정도관리 인증 추진.

이와 관련해 범 회장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CT의 안전성 인증뿐만 아니라 학회는 지난 3~4년간 PET의 안전성 정도관리 인증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며 “학회의 노하우를 한국동위원소협회에 기술 이전한 상태로 내년부터 동위원소협회가 인증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범 회장의 뒤를 이어 학회를 이끌게 된 이동수 신임회장(서울의대)은 △근거 창출 연구 제도화 △2013년 핵의학기기학술대회·ISRS(방사선의학과학)학술대회 준비 △핵의학기술제도 도입 등을 추진목표로 소개했다.

이 신임회장은 “현재 학회 정회원은 230여 명밖에 되지 않지만 보험재정 액수는 6번째 들 정도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학회가 의료 질을 유지하고 전국적인 정도관리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얘기했다.

또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만큼 전문의와 전공의 정원 증원도 요구할 계획이며 PET 정도관리에 이어 방사선의약품 정도관리 인증도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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