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은 최근 미숙아 가족을 위한 행사를 열어 부모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제일병원에서 지난 5년간 2kg미만으로 태어난 아기의 부모들을 초청하여 마련됐다.
삼성제일병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게 자란 아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빛기획 대표이사로 있는 70년대 통기타의 대표주자인 윤형주씨가 참석하여 노래와 함께 부모들을 위한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책고리 이야기회 송영희 회장이 슬라이드 구연과 막대인형극 구연을 펼쳐 참석한 아이들과 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삼성제일병원은 앞으로도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부모들에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미숙아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삼성제일병원 역시 10년전과 비교하면 미숙아가 114%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최대 분만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제일병원에서 작년 한해동안 태어난 미숙아의 수는 907명으로서 출생한 신생아의 9.4%를 차지함으로써 10명당 1명은 미숙아로 태어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