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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0.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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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의 최신동향과 기법(1)


1.의료분야의 e-Learning 필요성

최근 시작된 디지털혁명은 그 동안 지속되어 온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를 빠르게 극복하며, 시공을 초월한 가상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식사회의 도래는 현대인으로 하여금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은 아날로그 정보나 지식의 디지털화 과정을 촉진시켜 정보의 유통 및 공유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서 방대한 아날로그 정보가 디지털화되면서 이제까지는 주로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학습활동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종래의 학습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학습방식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e-Learning에 대한 관심이 학교 및 기업에서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전자매체 기반의 e-Learning설계, 개발, 운영, 평가방안이 개발되고 있다.

그 동안 국내 의료/병원경영분야의 종사자들(필자주:350천명)은 대한 이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시스템의 부재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이 의료/병원경영에 대한 국내 학문적 체계나 기반이 일천하여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대다수 직장인은 관련학과에서 제공하는 학사 및 석사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왔다. 따라서 이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이 교육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보급할 수 있는 e-Learning Center이 요구되고 있다. 즉, 의료산업에 종사하는 일반인과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사이버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자기개발의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급변하는 의료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식기반을 제공하는 Knowledge Center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2. 국내외 사이버교육 현황

지금까지의 국내대학교육은 산업사회에 필요한 평균 수준의 인력을 대량으로 배출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으나, 앞으로의 지식사회에서는 배출된 인재를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속교육을 요구될 것이다. 특히 의료경영분야는 시장의 역동성과 시장외적 정보의존도가 타 산업보다 높은 분야로서 지속적 학습과 지식습득이 필요한 분야이다. 따라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유연한 온라인교육시스템을 통해 가치 있는 의료/병원경영과 관련한 교육서비스 제공함으로써 기존 정규교육의 틀로는 충족시킬 수 없었던 의료기관, 기업 및 개인의 다양한 교육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국내에서는 이미 사이버교육만을 제공하는 대학이 도입되었으며, 다수의 대학에서도 Off Line교육과 On Line교육과정을 통합하여 운영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국내에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교육만을 제공하고 있는 대학 및 교육과정의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서울 디지털 대학(www.sdu.ac.kr); 법률행정학, e-경영학, 멀티미디어, 국제지역학
․ 서울 사이버 대학(www.iscu.ac.kr);정책학, 국제통상 컴퓨터학부
․ 세계 사이버 대학(www.world.ac.kr); 사회복지, e-비즈니스, 약용건강 식품학, 관광호텔)
․ 세종 사이버 대학(www.cybersejong.ac.kr);호텔 관광 경영학, e-비즈니스, 게임 PD
․ 열린 사이버 대학(www.ocu.ac.kr);인터넷 콘텐츠 학부, 인터넷 경영/디자인/어학
․ 한국 디지털 대학(www.koreadu.ac.kr);디지털 경영/정보학/미디어/교육학, 문화 예술학, 사회복지, 실용어학

미국에서도 90년대 후반부터 e-학습산업에 대한 등장을 주목하고 있다. 처음에는 전자상거래 범주내에서의 e-Learning 사용이 고객 충성도와 가치(Value)를 효과적으로 발생시킨다는 점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점차 e-Learning이 기업의 직원과 대한 교육과 기술(Skill)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월가에서 주목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기업들에게 주지시켰다.

또한, 대학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대해서 빠르게 대응하였는데, 70년대부터 원격교육을 제공해 온 노바대학(WWW.NOVA.EDU)의 경우 기존의 원격교육에서 온라인교육으로 이행하여 온라인 교과과정, 학생과 교수의 상호작용 및 온라인도서관에의 접근 편리성을 높였으며, 이 외에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e-학습 사이트를 제공하는 아래와 같은 사어버명문대학이 늘어났다.

․ 커먼웰스 가상대학(www.kcvu.org)
․ 피닉스대학교(www.phoenix.edu)
․ 존스 인터내서널대학교(www.jonesinternational.org)
․ 월덴대학교(www.walden.org)

3.병원 e-Learning 개발과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e-Learning은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서나 자신의 시간에 맞추어 교육 받을 수 있는 웹 기반의 교육과정이며, 모든 브라우저를 통해서 채팅세션, email 토론, 퀴즈 및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e-학습에는 수업(Instruction)과 정보(Information)이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제공되어져야 한다. 그러나 수업과 정보는 그 역할에 차이가 있다(표 참조)

수업(Instruction)
정보(Information)
-구체적인 학습결과 중심
-수업설계자와 강사가 수업목표 규정
-사용자의 특성과 필요에 따른 학습NEEDS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
-기억상태를 최적화를 위한 학습내용의 계열화
-컨텐츠의 구체적인 편집을 중심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목적을 규정
-특정지식원리와 표적사용자에 대한 특성에
기반
-필요한 정보를 참고할 수 있도록 최적계열화


따라서 의료/병원경영에 대한 e-Learning을 위해서는 수업과 정보에 대한 웹기반 강좌 설계 및 정보개발에 관한 기준틀(Framework) 분석, 설계, 개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학습자의 요구에 대한 포괄적이 접근분석, 수업과 정보에 대한 상호관계를 위한 설계 등 모형개발이 요구된다. 이러한 모형설계는 학습자와 수업자의 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요소들(FACTORS), 즉 정보, 공유문화 및 기술(technology)부문에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ㆍ학습정보(Information)

현재 국내 의료종사자에 대한 학습요구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필요한 시점에서 올바르게 제공될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이 요구된다. 즉 컨텐츠의 내용이 변화되더라도 학습자 개개인의 학습계획과 단계에 알맞은 학습정보(Precision Learning)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웹기반 교육 프로그램 설계 상황에서 이 모형에서 요구되는 정보수준이 요청된다. 참고로 미국병원협회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인증제도-전산관리, 의료환경관리, Risk Management, 인사관리, 원무관리-등에 대한 학습정보제공도 고려할 만 하다.

ㆍ공유문화

의료경영 e-학습센터를 위해서는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장려하는 개방적인 문화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즉, 의료경영 관련정보와 지식이 e-학습센터에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되며, 의료/병원경영의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도 타의료기관에 제공될 수 있도록 개방적인 문화와 유인체계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ㆍTechnology요소

실제 학습요구자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제공되는데 효율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인터넷/인터라넷의 통합적인 기술이 요구되는데, 국내 인터넷기반은 세계최고의 수준에 있다. 다만 e-Learning 학습경제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며, e-학습센터의 최적화, 효율화에 대한 기술적인 분석이 요구된다.

4.기대효과

최근 교육공학의 일각에서는 웹기반 교육의 속성 중의 하나인 "인터페이스" 교육을 수업의 질과 효과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적 대안으로 간주하고 있다. 의료/병원경영 부문의 종사자들에 대한 e-Learning은 타 산업보다 새로운 지식습득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산업이며, 기존 정규교육에서 충족시킬 수 없는 부문(의료보험체계, 의료수가, 의료제도 등의 변화)이 남아있는 분야이다. 따라서 e-Learning은 의료기관 및 의료산업 관련 종사자에게 이러한 학습수요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라 하겠다. 최근 심사평가원에서 e-Learning센타 구축을 통해서 보험심사의 기초지식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의료분야에서 E-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의료분야에서 요구되는 학습정보, 정보공유문화의 과제가 남아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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