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반려자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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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반려자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 한봉규
  • 승인 2009.11.23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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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사랑병원 재활치료실 치료부장 박영찬 씨.
“병원의 주인이자 최고의 고객인 환자들이 있기에 저희가 존재가 하듯이 항상 환자들 편에서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면 병원의 문턱은 그 만큼 낮아지고 환자들과 또한 저희들을 존경하고 사랑해주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동국사랑병원(원장 장병홍.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278-3)재활치료실 치료부장 박영찬(38)씨.

하루 24시간 늘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고객의 아픔과 고통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이해하며 장해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신체적면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 능력을 발달시켜 가능한 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보람되고 일의 의미를 새삼 느껴본다는 박 부장.

또한 재활전문병원답게 4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치료사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는 물론 재활치료에 대한 심사, 청구업무를 비롯해 원무과, 간호과등과 같은 타 부서와 원활한 업무협조를 통해 고객들의 불편불만 사항을 최소화해 고객들로부터 보다 더 사랑과 존경받는 병원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남다른 자긍심도 느껴보지만 그에 따르는 부담과 책임감 피할 수 없어 늘 긴장되고 준비된 자세를 갖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는 박 부장.

그는 “전국적으로 많은 재활병원이 존재하지만 아직도 숫자적으로 부족함이 많은 것 같다”며 “특히 노인, 요양재활이 아닌 순수한 재활만을 다루는 전문재활병원이 턱 없이 부족한 것 같다.”며 이에 대한 재활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와 중지가 모아지기를 간절히 기대.

박 부장은 특히 재활병원도 보다 특화되고 전문화된 영역의 개척을 통해 척수손상, 뇌 분야의 이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이 좀 더 장기적인 차원에서 전문적이고 세심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토대와 함께 이에 대한 연구와 치료법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마음 속으로 바라마지 않는다고.

국내 대다수가 입원환자 위주의 재활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퇴원한 외래환자들에 대한 건강관리에 대해선 다소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까움도 느껴본다는 박 부장은 퇴원한 환자들에 대한 철저한 평생건강관리를 해줄 수 있는 시설과 환경조성에 재활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기를 다시 한번 힘주어 강조.

재활병원중에서도 특화된 스폐설한 재활전문병원을 만들어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방치되어 있는 전국의 많은 재활환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재활치료의 혜택이 골고루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보고 푼 것이 미래의 바람이자 계획이라는 그는 평소 재활을 생각하고 재활을 꿈꾸며 평생 재활환자와 함께하는 치료사의 길을 가고 푼 것이 마음 속의 좌우명이자 인생철학.

평상시 폭주하는 병원업무로 인해 다소 바쁘고 지치기도 하지만 가끔 여유가 생기면 산의 정상을 찾아 마음을 비우는 동시에 산을 내려와 동료들과 함께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나누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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