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용기 북돋아주는 재활 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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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용기 북돋아주는 재활 센터로
  • 한봉규
  • 승인 2009.09.24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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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앙병원 수중재활센터 물리치료사 이종필 씨.
“업무 특성상 환자와의 접촉은 필수적이지만 특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와 함께 마음을 같이한다는 것이지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길과 더불어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같이 나누려는 자세야 말로 치료사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아닌 가 생각해 봅니다.”인천중앙병원 재활전문센터 물리치료사 이종필(37)씨.

치료, 예방의학에 이은 제3의 의학으로써 장해가 있는 사람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을 발달, 향상시켜 최대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사회에 복귀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물리치료사들.

특히 다양한 물리치료 영역 중에서도 물이 가지고 있는 특성인 부력, 수압, 와류 등을 이용해 물속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치료적 기법을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는 수중물리치료분야의 장점을 통해 적잖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하고 있다는 이 치료사.

그는 “수중물리치료를 시행하는 아쿠아 클리닉은 지상에서 중력으로 인해 근력이 약하거나 통증이 있어 치료나 운동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곳”이라며 “물을 이용한 여러 가지의 다양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 또한 자신의 향상된 효과에 만족을 표시한다”며 뛰어난 치료효과와 더불어 서로가 안전하고 즐거운 상태에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장점임을 강조하고 싶단다.

지상과는 달리 물속에서 함께 움직여야 하는 관계로 힘도 들고 시간도 많이 소비되지만 환자와의 잦은 스킨십은 물론 치료 후 샤워와 용변 등을 서스럼 없이 같이 하는 등의 보다 밀접한 접촉을 통해 서로 몸과 마음을 나누는 친구와 같은 끈끈한 정 속에서 환자의 아픔과 자신의 피곤함은 금새 날아가버리는 것 같아 늘 환자와 함께하는 물속의 생활이 즐겁다는 이 치료사.

그는 “수중물리치료가 과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 좋은 치료가 위해서는 이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좀 더 많은 공부와 연구가 필요한 것 같다”며 “저 또한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되고 한 발 앞선 최고의 치료를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경험을 쌓는 데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화되고 전문적인 실력을 갖춘 수중물리치료사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굳게 약속드려본다고.

평소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으로 아쿠아 클리닉을 찾아오는 고객들로부터 친근하고 다정다감한 치료사로 소문이 자자한 그는 모자라는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지구력과 근력에 도움이 되는 테니스를 즐기며 또 다른 땀 방울을 흘리는 때가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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