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의 손과 발이 되는 부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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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의 손과 발이 되는 부서로
  • 한봉규
  • 승인 2009.06.10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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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간호부 이혜림 씨.
“힘들고 고통 받는 환자들 편에 서서 그들과 함께 항상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하며 하루 24시간 불철주야 고객간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헤아리고 보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구로병원 간호부 이혜림(24)씨.

1년 365일 응급실. 중환자실, 각 병동 및 외래진료를 비롯한 원내 곳곳의 현장에서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 대한 간호와 안내를 담당하며 최일선에 서서 병원지킴이의 보루로서의 막중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원내 모든 간호사들의 행정과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간호부.

이 간호사는 “지난 해 6월 간호부로 오기 전에 근무했던 분만실에서는 아기탄생을 즐거워하는 산모들의 기쁜 모습만 보고 생활해 왔다.”며 “그러나 간호부 근무를 통해 더 어렵고 힘들어 하는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병원현장에서 고객들은 물론 일선 간호사들이 느끼는 불편 불만 사항등과 같은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모든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하는 데 간호부 역할과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새삼 깨달아본다고.

간호부 근무를 통해 ‘언제나 진실은 통한다’라는 마음속의 철학을 되새기며 항상 희생과봉사의 정신 자세를 갖고 환자간호에 여념이 없는 간호사들의 업무를 뒷받침함은 물론 자신 또한 정직한 간호를 펼쳐보이기 위해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이 간호사.

그녀는 “고객은 물론 원내의 모든 간호사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손과 발 되다보면 다소 스트레스와 함께 피곤함도 느껴보기도 한다.”며 “하지만 어렵고 번거로운 일을 무사히 잘 끝마치고 환자들과 보호자 그리고 주위 간호사들의 만족스런 모습을 볼 때면 그 동안의 힘겨움은 어느 새 한 순간에 날아가버리곤 한다”며 고객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인 것처럼 항상 고객의 웃는 모습을 그리며 고객감동, 고객감격의 깊은 의미를 행동에 옮기고 실천하는 데 열심히 노력 할 것을 다시한번 굳게다짐 해 본다고.

행정간호사로서의 자질 향상과 능력배양을 위해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간호관리학을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다는 그녀는 이러한 배움을 통해 간호행정의 개발과 함께 병원발전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지금의 작은 또 다른 바람.

평소 차분하고 침착한 수호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주위의 선배, 동료 간호사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이 간호사는 업무의 복잡함을 털어버리고 머리의 재충전을 위해 시간이 나면 차분함과 여유를 가져다주는 십자수를 즐기며 혼자만의 아늑함을 즐기는 때가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기도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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