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장내시경학회(회장 이근식)는 지난 5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4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상부위장관내시경의 기본수기를 비롯하여 만성위염, 색소내시경, 고통을 줄이는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일선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1천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토마스 제퍼슨 의대 한혜원 박사가 "B형 간염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 초청강연을 했다.

이번 학술대회로 4회째 학술대회를 마련한 대한위장내시경학회는 창립 3주년인 지난 2월 위장내시경 전문의 자격 인정증을 처음 발급한 데 이어 학술지 발간 사업에 착수하는 등 의료환경에 대응한 회원들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학회측은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일정자격을 갖춘 회원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위장내시경 전문의 자격 인정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근식 회장은 "회원수가 3천여명에 육박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적인 발전과 더불어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장내시경 분야의 최신지견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등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