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병원의 각종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는 만큼 고객들이 조금의 불편불만도 없도록 보다 편하고 안락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는 것 ,바로 우리가 해야 할 당연한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송도병원 예약실 팀장 배영숙(33) 씨.

수술, 내시경 등을 비롯한 기타 병원에서 진단에 필요한 모든 검사의 예약은 물론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진료안내 및 전화상담, 각종민원업무처리와 같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남다른 일의 성취감과 보람을 느껴본다는 배 팀장.

"고객서비스란 단순하게 환자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만이 아닌 병원을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들이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즉시 해결하고 풀어주려는 노력을 할 때 완성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는 그녀는 그야말로 고객서비스는 끝이 없듯이 직원들 또한 고객만족과 고객감격을 위해 끝임 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새삼 강조하고 싶다고.

병원의 오랜 간호사 생활을 해왔어도 아직까지 고객서비스에 대해서만큼은 배울 것이 많고 매일 어려움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는 배 팀장은 적어도 고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는 자기 자신이 맡은 역할에 정성스런 자세를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큼은 항상 잃지 않고 있다고.

지금은 주로 예약과 상담 등의 업무를 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고객들이 원하는 종합검진, 대장항문과의 진료를 연계하는 등의 예약부터 검사, 진료,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병원코디네이터와 같은 전반적인 진료시스템을 고객들에게 폭 넓게 제공하고 싶은 것이 그녀의 계획.

늘 웃는 모습과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 일 만큼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에게 밝고 신선한 모습을 자랑하는 그녀는 예약코너 앞이 항상 고객들로 붐벼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다보면 피곤함과 스트레스도 쌓이지만 현재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둘째 아이를 위해 태교에 전념하며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비는 순간만큼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고귀하고 기분 좋은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