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파견 의료진 인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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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파견 의료진 인술 펼쳐
  • 김명원
  • 승인 2005.01.10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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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마타라 지역서
세종병원이 남아시아 지진해일 지역에 파견한 의료진이 의료지원 활동을 펴쳐 한국의 인술을 전하고 귀국했다.

지진해일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에서 지난 12월 30일부터 약 1주일간 재난구호 및 긴급의료봉사를 시행한 NGO(비정부기구) "선한 사람들" 긴급의료팀에 파견된 세종병원 흉부외과 오삼세 과장 등 2명의 의료진은 긴급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무사히 돌아왔다.

총 18명(의사 5명, 간호사 3명, 방역 2명, 구호팀 8명)으로 구성된 선한사람들의 스리랑카 구호팀은 마타라 지역의 감리교회에 캠프를 차리고 지난달 30일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스리랑카 정부의 재난대책본부에 등록한 세계 최초의 NGO로 기록됐다.

이 구호팀은 4만불 상당의 의약품을 가지고 모두 2천여명을 진료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해 8천여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광범위한 방역활동을 비롯하여 20만불 규모의 재난구호 활동도 병행했다.

스리랑카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 의료지원 활동은 정부차원의 초기 대응이 미숙한 상태에서 비정부기구가 전염병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나라보다 먼저 현지에 들어가 스리랑카인의 상처를 치료하고 마음을 위로하고 한국인들이 어려울 때 돕는 진정한 친구로 새롭게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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