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용산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임소연 교수는 하버드의대에서 20여 년간 폐경기여성을 치료한 조안 E박사가 집필한 ‘폐경기건강과 호르몬요법’을 번역, 출간 했다.
이 책은 호르몬요법의 유익성과 위험성을 실제 임상사례를 제시하면서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호르몬치료여부를 결정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 하고 있어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나 간호사, 약사들에게 유익한 건강지침서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안 박사는 이 책에서 우선 호르몬 치료의 적절성여부를 판정하기 위해선 심장질환, 뇌졸중, 유방암, 고관절골절 등 질환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적합한 제제와 용량 및 기간 등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호르몬치료를 받을 수 없는 여성에 대한 대응책, 콩, 승마 등 폐경여성에게 사용되는 대체제의 효능 및 안전성, 의료진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는 법 등도 규명해야 한다는 것.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답식으로 꾸며진 이 책은 폐경주변기와 폐경기, 폐경증상 치료법, 호르몬치료의 모든 것, 호르몬치료의 안전성, 호르몬치료의 선택, 질환에 따른 치료법, 호르몬치료의 시작과 끝 등 모두 7장으로 구성돼 있다. 박형무 교수는 “폐경에 대한 여성들의 이해를 높이고 호르몬치료가 지닌 유익성과 위험성에 대해 여성들이 정확히 알고 자신의 폐경이후 삶에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지침서”라고 이 책을 소개했다. <조윤커뮤니케이션·384쪽·1만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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