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게으른 건강법’이란 말은, 풀어보면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운동할 시간조차 낼 수 없고 좋은 음식 골라 먹기도 힘든, 그래서 자신을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특별히 부지런을 떨거나 결심을 하지 않아도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이란 이야기다.
팔굽혀펴기 20개만으로 멋진 상체를 만들고, 빨대불기로 뱃살을 빼고 왕자 근육을 만드는 등, 어찌 보면 그게 과연 될까 싶은 건강법들의 실천방법을 저자의 체험을 토대로 소개하고 있다.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사람, 혹은 너무 바빠서 운동할 시간조차 없다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따라해볼 만한 방법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건강법들은 거창하거나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 아니다. 때로는 사무실에서, 때로는 방에 누워, 때로는 길을 걸으면서 조금만 신경 쓰면 실천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효과 좋은 운동법은 물론 무농약이니 저공해니 해서 비싼 돈 들이는 섭생이 아닌 물 마시기, 마늘장아찌 먹기, 잡곡밥 먹기 등 저렴한 비용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식이요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상상하우스·206쪽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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