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미래향한 기반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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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미래향한 기반구축
  • 김명원
  • 승인 2004.09.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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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연세의대 학장
"10년내지 20년후 연세의대가 초일류 의과대학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

지난달 초 취임한 김경환 연세의대 학장은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연세의대의 생존 내지 발전을 위해 "총체적으로 건전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대학의 경쟁력은 교수에 의해 결정된다"는 김 학장은 우선 교수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즉 교수들을 잡무에서 해방시켜 교수 본연의 일에 충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김 학장은 행정직원에 대한 교육시스템을 가동하여 해외학회 참석 등을 비롯한 많은 행정업무를 직원이 전담하여 처리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김학장은 오는 10월 연세의료원 직제 개편을 계기로 부학장제를 도입함과 동시에 부학장보도 선임하여 대학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대학내에 원 스톱 서비스팀을 신설하고 학장실에는 핫라인을 설치해 교수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며 기획실을 신설하여 대학의 발전을 담보하는 정책을 수립키로 했다.

의학전문대학원제와 관련 김 학장은 연세의대의 10년내지 20년후를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새로 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개인적으로 도입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김 학장은 전체교수들의 의견이 중요함을 감안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가장 우수한 신입생"을 확보하고 "가장 실력 있는 졸업생"을 배출한다는 차원에서 의학전문대학원제 도입 문제에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김 학장은 조교수 연수제도를 연구강사급까지 확대하여 인재 풀을 이룩하고 새병원이 완공되면 교수실 확충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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