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적십자병원, 수술실 간호사 김현주 씨.
"병원을 찾아오는 고객 한분 한분이 바로 나의 가족이라는 평범한 생각을 갖고 대할 때 친절은 마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리라 확신합니다." 서울적십자병원 수술실 주임 간호사 김현주(41)씨.병원직원들은 자신이나 가족들이 병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면 환자나 보호자들이 느끼는 어려운 심정을 충분히 이해 할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특히 자신이 근무하는 수술실은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이 배가되는 만큼 간호사의 따뜻하고 다정한 말 한마디가 환자들에게는 큰 힘과 위안이 되기에 이 부분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수술실 간호사들.
수술 전 스케줄 관리와 수술시 필요한 물품, 장비, 기구 등을 점검하고 수술 시에 필요한 인력관리 등 수술실의 전반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들에게 조금의 실수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완벽한 수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데 전심전력하고 있다는 김 간호사.
"매일 매일 하는 수술이지만 정작 수술에 임할 때면 늘 긴장과 조심스러움에 온 신경을 환자생명 안전에 쏟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수술실에서의 환자는 물론 밖에서 초조하게 이를 지켜보는 보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안심을 시켜드리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작은 행동 하나 하나가 매우 중요함을 잘 알고 있다."며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수호천사로서의 본분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
고객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조만간 수술실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그녀는 고객들에게 좀 더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고 마치 자신의 집에서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해주고 싶은 것이 수술실 간호사 모두의 바람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적십자병원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또 다른 희망이자 기대.
병원 일과 집안 일을 병행하다보니 좀처럼 시간적 여유가 나지 않지만 가끔 한가 할 때면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산을 오르거나 공원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때라는 것이 그녀는 그래도 마음 속에는 항상 고객들과 같이 있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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