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이원로 시집>
상태바
모자이크 <이원로 시집>
  • 이경철
  • 승인 2007.12.3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쓰는 심장 명의로 알려진 일산백병원 이원로 원장이 시집 ‘모자이크’를 발간했다.

이원로 원장은 198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빛과 소리를 넘어서’ ‘햇빛 유난한 날에’ ‘청진기와 망원경’ ‘팬터마임’ ‘피아니시모’ 등 다섯 권의 시집을 펴낸 바 있다.

시집 ‘모자이크’는 1부 ‘환희의 나라’ 2부 ‘숨은 질서’ 3부 ‘모자이크’ 총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신앙을 통해 인간이 가진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인간의 영혼이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로 하여금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원로 원장은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것이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최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원로 원장은 “사람도 땅도 하늘도 모두 모자이크 그림의 하나이다.”라며 시를 통해 영혼의 무늬를 모자이크 하듯 보여준다. 그 영혼의 모자이크는 하나의 신념으로 수렴되어 하나의 절대적인 영혼의 안식처로 우리를 인도한다.

한편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이재훈 씨는 서문을 통해 “그의 시는 복잡한 수사나 장식 없이 시적 진술을 사용하고 이미지 또한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해 시적 자아의 사유가 독자들로 하여금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라고 평했다.

<한국문연·127쪽·7천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