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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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서비스
  • 한봉규
  • 승인 2007.12.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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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간호사 최승은 씨
"고객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고객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일 할 때 병원의 문턱은 좀 더 낮아지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고대구로병원 주사실 간호사 최승은 씨.

항암치료환자와 백내장 수술 및 복막투석 환자 그리고 각종 간단한 수술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필요한 주사를 놓으며 다양한 여러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하는 때가 가장 보람되고 소중한 순간이라고 말하는 최 간호사.

"고객친절서비스라는 말을 누구나 쉽게 이야기 하지만 실천만큼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 그녀는 "비록 남에게 큰 친절의 모습은 못 보이지만 자기 자신이 맡은 역할에 열정을 바쳐 최선을 다하는 것 또한 휼륭한 친절의 자세가 아닌 가 생각한다"며 자신의 임무에 조금의 게을림도 없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는 참 다운 병원인이 되는 데 힘쓸 것을 이번 기회에 크게 다짐해본다고.

또한 "처음 병원에 입사해 다양한 의료욕구를 표출하는 고객들을 대하기가 조금은 부담스럽고 어려운 적이 많았지만 그 동안 내 가족이 아프고 내가 아이를 출산하며 병원을 이용해봤던 경험들을 통해 친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우치며 생활하고 있다"며 고객친절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음을 강조하고 싶다는 최 간호사.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병원으로 찾아오시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아닌 병원 밖으로 찾아가는 좀 더 적극적인 의료봉사활동의 서비스를 펼쳐 보이고 싶은 것이 지금의 바람이라는 밝히는 최 간호사.

두 딸을 키우며 병원 일과 집 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병원에서는 간호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집에서는 아이들의 엄마로서의 임무에 충실하며 나름대로의 삶에 큰 의미와 행복을 부여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그녀는 시간이 나면 도서관이나 전시회, 박물관을 찾아 생생한 현장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인생의 활력소를 찾아보는 순간이 취미 아닌 취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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