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삶 유지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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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삶 유지에 최선
  • 한봉규
  • 승인 2007.10.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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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세병원 당뇨클리닉 상담실장 한성숙 씨.
"당뇨병의 조기발견과 당뇨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전달을 통해 환자 본인 스스로가 당뇨병관리의 주체가 되게 하여 보다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유지하는 데 작은 보탬과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소박한 바람이지요." 광명연세병원(원장 이동호ㆍ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 290- 23) 당뇨클리닉 상담실장 한성숙(47)씨.

당뇨환자를 비롯해 그 가족들이 당뇨에 대한 정확한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 태도 등은 물론 환자들이 급성합병증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적극적인 상담으로 당뇨환자들의 수호천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가 바로 당뇨클리닉의 당뇨상담실이다.

"식이, 운동요법과 발 관리, 인슐린 주사요법 및 합병증 등과 같은 당뇨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은 물론 평소 당뇨질환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상담실을 찾아오시는 일반인들까지 당뇨와 관련한 여러 다양한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한 실장은 "당뇨는 자기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인 만큼 자기간호능력을 효율적으로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에 임하고 있다"며 당뇨는 무엇보다도 스스로가 이겨내겠다는 굳은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질병임을 다시 한번 강조.

특히 당뇨환자들은 성격이 예민하고 식탐이 많음은 물론 가려움증, 변비, 설사 등과 같이 보이지 않는 괴로움에 소외감과 무력감에 빠지기 쉬워 가족과 같은 주위의 관심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 실장은 환자들이 자신의 질병에 대해 신뢰와 믿음을 갖고 편안한 상태에서 상담이 오갈 수 있도록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배려도 고객의 질병치료에 한 몫을 하지 않을 까 생각해본다고.

한 실장은 "나 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인정해주는 자세가 고객상담의 기본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딱딱한 지식의 전달보다는 정성과 따뜻함이 담긴 작은 말 한마디 작은 미소, 작은 웃음 하나가 바로 최고의 상담이자 최고의 친절서비스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고 생각해 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상담에 임 할 것"이라며 환자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하는 상담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을 굳게 약속.

그는 또 "당뇨는 성인병 가운데서도 가장 흔한 질병으로 환자 추세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뚜렷한 증세가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만큼 전문가의 진료나 상담이 가장 중요함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리고 싶다"며 특히 주 대상인 노인들과 저소득층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타까움도 많이 느낀다며 자신이 하는 일이 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

자상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상담자로서의 본분에 어긋남이 없이 자세하고 정확한 상담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 실장은 집 안일과 병원 일을 병행 하다보니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는 것이 조금은 불만이지만 그래도 고객들과 서로 마주 앉아 따뜻한 이야기를 꽃피우며 보내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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