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의 공감, 친절서비스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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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의 공감, 친절서비스의 첫 걸음
  • 한봉규
  • 승인 2007.07.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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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사회복지사 이승민 씨.
"환자의 입장에 서서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세, 즉 환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자연스런 모습이 고객친절서비스의 첫 걸음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ㆍ서울시 중구 을지로 243) 사회복지사 이승민(29)씨.

환자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 등에 관해 서로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퇴원 후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도우는 데 힘쓰고 있는 병원 구성원인 사회복지사들.

"환자나 보호자들이 치료 및 진단시 생기는 각종 애로사항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저희들이 해야 할인만큼 환자와 진실된 대화가 우선"이라는 그녀는"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닫힌 마음의 창을 열고 서로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자세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상대방이 나의 말을 들어주고 내 불편을 이해해주는구나"라는 인식처럼 서로가 눈을 맞추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환자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자세를 가질 때 환자와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지고 편안해지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는 것이 그녀가 갖고 있는 친절서비스의 노하우.

질병과의 싸움은 물론 경제적인 어려움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현안문제에 부딪쳐 적잖은 고민을 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상대하다 보면 자신의 역할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 점 또한 많음을 느껴본다는 그녀는 앞으로 의료사업과 관련한 상담기술의 습득과 다양한 경험을 살려 보다 더 나은 사회복지사로서의 능력을 배양시키고 싶은 것이 지금의 바람.

환자의 아픔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그 분들의 고통과 근심,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데 노력하고 공부하는 데 열중이라는 그녀는 병원업무가 끝나면 짬짬이 시간을 내 집 주위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을 찾아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순간이 취미이자 가장 기분 좋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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