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의 실천이 바로 최고의 친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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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랑의 실천이 바로 최고의 친절서비스
  • 한봉규
  • 승인 2007.06.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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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중앙병원 수간호사 손애란 씨.
"고객의 입장에 서서 고객의 눈 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 바로 고객을 향한 최고의 친절서비스의 자세가 아닌 가 생각합니다." 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원장 임호영.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 95) 중환자실 수 간호사 손애란(43)씨.

다른 부서와는 달리 의료진의 손을 끊임없이 필요로 하고 늘 긴장된 마음으로 생활해야 하는 중환자실의 근무를 통해 일의 속성상 적지 않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그 만큼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일의 의미를 느끼며 남다른 보람과 긍지를 갖고 살아간다는 손 간호사.

손 간호사는 "특히 한 동안 급박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던 환자가 의료진의 정성스런 도움으로 증세가 점점 호전되어 얼굴에 미소를 띄며 일반 병실로 옮겨갈 때마다 인간생명의 존귀함을 새삼 느끼며 간호사라는 직업이 천직임을 마음 속으로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며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잃지 않고 살아갈 것을 한번 더 굳게 다짐해본다고.

어머니가 그토록 하고 싶어하셨던 남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간호사의 꿈과 사랑을 하나 둘씩 실천해가며 생활하고 있다는 손 간호사는 "환자 간호가 그리 쉽지는 않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좀더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를 보내는 손길이 환자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고객친절서비스의 핵심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자신 가까이에 있음을 강조.

최선을 다해 임무에 충실하고 있으나 항상 모든 것이 부족하고 더욱 더 자신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피부로 느껴본다는 그녀는 평소 사랑스런 간호로 병실의 노인 환자들은 물론 보호자들로부터 최고의 간호사로 인기가 짱.

병원생활이 늘 바쁘고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지만 가끔 시간이 나는 주말이면 건강을 위해 가족과 함께 산행을 하며 서로의 사랑과 행복함을 다져보는 순간이 가장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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